이번 여행은 경주입니다. 경주는 역사와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일 뿐 아니라, 연인과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만한 장소들이 아주 많은데요.
이번에는 여름휴가 때 가볼 만한 경주 여행지 6곳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주의 알려진 곳부터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까지 같이 알아보실까요?
경주 동궁과 월지
674년 (문무왕 14)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동궁 안에 창건된 전궁터입니다.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있는데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연못 주변을 산책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1000~3000원까지 소인에서 성인까지 금액이 다르고 방문 1시간 전 구매필수이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주 월정교
월정교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수도 서라벌에 설치된 다리입니다. 남천위에 지어졌으며 일정교와 함께 국왕이 사는 궁궐인 경주 월성과 건너편의 남산 지역, 도당산성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밤에 조명에 비친 다리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고 다리 위에 올라가서 보는 경치 또한 아름답습니다.
경주 보문호
경주보문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50만평 규모의 인공호수입니다. 주변에 국제적 규모의 호텔, 리조트, 경주월드, 공원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보문호수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데 특히 보문호 주위의 버들나무 길을 따라 걷는 보문호둘레길이 유명합니다. 탁 트인 호수를 보면서 산책을 하면 답답했던 마음도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호수 위에서 보트를 타며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마을로 조선시대 양반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양동마을은 한국의 씨족 마을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개척 입양과 처가입향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고문헌과 예술 작품을 보관하고, 전통적인 가정의례 외 특징적인 마을 행사를 오늘날까지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고 가옥에서 민박도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릉원
대릉원은 신라시대 왕과 귀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고분과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고분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리단길
마지막으로 황리단길입니다.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젊은 길로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황남동의 경리단길인 거죠. 황리단길은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전통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현대적인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거리 곳곳에 잇는 벽화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찍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낮에는 밝고 화사한 느낌이었다면 저녁에는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포토 스팟:
- 전통 한옥을 개조한 카페 앞
- 거리의 변화와 아기자기한 상점들 앞
-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와 음료, 디저트 사진
경주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일 뿐 아니라 연인과 함께 하면 로맨틱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여섯 곳은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다음 글에선 경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맛집을 소개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