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오니 습도와 기온이 높아져 몸이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고 있지 않나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몸을 지탱해 줄 보양식이 필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더위와 습도를 이겨낼 만한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 보양식 삼계탕
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음식이죠. 어린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해 만든 음식입니다. 닭고기와 함께 인삼, 찹쌀, 대추, 마늘 등을 넣어 영양이 풍부합니다. 닭고기의 단백질은 기력을 보충하고, 인삼과 대추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삼계탕은 뜨거울 때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초와 소금을 적당히 첨가하면 맛이 더욱 깊어지고, 국물은 마지막까지 남김없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찢어 소금이나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장마철 보양식 민어탕
민어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단백지리과 오메가-3 지방산은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민어탕은 체내 수분을 조절해 소화를 돕기도 하는데요. 특히 여름철에 먹는 민어는 기운을 북돋아주고 몸의 컨디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민어탕의 비법은 민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파와 마늘을 넣어 끓이면 향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고, 고추와 다진 마늘을 첨가해 약간 매콤하게 먹으면 입맛을 돋울 수 있습니다.
장마철 보양식 추어탕
추어탕은 민물고기인 미꾸라지를 주 재료로 하는 음식으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미꾸라지는 체력 회복 그리고 여름에 꼭 필요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장마철에 기운을 북돋아주기도 합니다. 또한, 미꾸라지에 포함된 아르기닌은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어탕은 신선한 미꾸라지를 갈아 사용하기도 하고, 통째로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채소와 함께 끓여내어 맛을 더합니다. 산초 가루나 들깨 가루를 뿌려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욱 가미 됩니다. 저는 들깨 가루만 뿌려 먹는 편인데 산초가루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추어탕은 뜨거울 때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국물에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으니 다 먹는 걸 추천합니다.
장마철 보양식 갈비찜
갈비찜은 소갈비를 사용해 만드는 음식으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해 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해주는 음식만큼 좋은 음식은 없죠. 특히 소갈비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장마철에 기력을 보충하는 데 아주 좋습니다. 갈비찜은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음으로써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갈비찜은 뜨거운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당근, 무, 밤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더욱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갈비를 뜯어먹은 다음 남은 양념을 밥에 비벼 먹지요. 버릴 것이 하나 없습니다.
장마철 보양식 홍합탕
홍합은 철분과 비타민 B12가 아주 풍부해 피로 회복과 빈혈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장마철에 내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줄 수 있습니다. 홍합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홍합탕을 잘 끓이려면 신선한 홍합을 사용해서 간단히 끓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주를 약간 넣어 비린 맛을 잡고, 파와 마늘을 듬뿍 넣으면국물의 깊은 맛을 살릴 수 있어요. 국물 맛도 너무 시원해요.
장마철에는 몸이 쉽게 지치기 때문에 보양식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삼계탕. 민어탕. 추어탕. 갈비찜. 홍합탕 등 다양한 보양식을 섭취하면 장마철도 건강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